[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폴룩스바른손)
배우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이 영화 ‘뎀프시롤’(가제)로 뭉친다.
영화 ‘뎀프시롤’ 측은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등을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24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뎀프시롤’은 과거의 실수로 무기력한 현재를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가 펀치드렁크 진단을 받은 뒤 ‘판소리 복싱’이라는 엉뚱하고 이상한 자신만의 복싱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코믹 휴먼 극이다.
‘차이나타운’ ‘밀정’ ‘택시운전사’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엄태구가 엉뚱하고 이상한 뚝심으로 ‘판소리 복싱’에 대한 고집을 이어가는 전직 프로복서 병구로 분해 생애 첫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체육관의 신입관원이자 병구의 무모한 도전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인물 민지 역은 이혜리가 맡아 ‘응답하라 1988’ 등에서 보여준 코믹 발랄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희원은 오래된 복싱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박관장 역으로 가세해 병구와 콤비를 이루며 관객의 웃음을 책임질 것이다.
정혁기 감독은 “시종일관 유머를 전하면서도, 잊고 지낸 꿈과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을 선보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뎀프시롤’은 오는 2019년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