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안판석 PD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7회 마지막 장면에서 딸이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안판석 PD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기자간담회에서 “작가분이 자신의 친구가 연애했을 때를 참고했는데, 그 친구가 아버지에게 비슷한 상황을 털어놓기 위해 여러 시뮬레이션을 해봤지만 결국은 무릎이 꿇어지고 눈물이 터졌다고 하더라. 희한한 에피소드인데 공감이 됐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어떤 순간에 자신도 모르게 하는 일도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했다. 손예진이 맡은 윤진아 캐릭터는 각성한 자아가 아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인데 미숙한 점이 많다”라며 “단 한순간의 울음으로 표현이 되는 예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7회 마지막 장면에서 비밀연애를 하던 윤진아가 아버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서준희와 사귀고 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리는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며, 현재 8회까지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