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러시아 월드컵' MBC 디지털해설위원 감스트가 F조 마지막 조별 예선에서 34만명의 시청자와 함께했다.
감스트는 지난 27일 최진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과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독일전의 온라인 중계를 진행했다.
감스트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수비 압박에 "우리나라 대표팀 투지 있게 잘 싸우고 있지만 무조건 이겨야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 전망은 반반으로 보고 있다“라며 "독일 경기를 보니 스웨덴전에서 이겼으면 16강 무조건 진출했을 것 같다. 이렇게 수비를 잘 할 수 있는데 몇 개의 실책 때문에 이번 경기를 이렇게 마음 졸이며 봐야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며 지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조현우 선수의 활약에 감스트는 "우리나라는 조현우 선수 없으면 안된다. 이런 선수들은 아마 월드컵 끝나면 해외로 진출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경기 후반 김영권 선수의 득점이 터졌지만 심판의 오프사이드 선언 이후 VAR 판정까지 이어지자 감스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오프사이드 선언은 말이 안된다. 무조건 VAR 봐야한다"라고 하는가 하면 독일의 골키퍼 노이어 선수가 골문을 비워둔 사이 터진 손흥민 선수의 2번째 골에 상당히 기뻐하며 "노이어 선수는 공격수가 하고 싶었나보다. 갑자기 조현우 선수랑 만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간의 우려와 달리 대한민국 대표팀이 멋지게 싸우며 독일에게 2대0으로 승리하자 감스트는 "우리나라 너무 잘 싸웠다. 너무 감사하다. 정말 기분 좋은 경기였다"라고 칭찬하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이날 감스트의 온라인 중계는 경기 시작과 함께 동시접속자수 30만명을 금세 넘겼으며, 최고 동시접속자수 34만명을 기록하며 '인터넷 중계 대통령'으로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