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골키퍼 노이어가 한국과 독일 경기에서 돌발행동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전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병지와의 비교 영상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이 2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6분에 손흥민이 쐐기골을 성공시키면서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중 독일 골키퍼 노이어가 골대를 비운 채 한국 진영를 향해 돌진했다. 노이어의 돌발적인 행동을 보였지만, 주세종이 침착하게 노이어 골키퍼를 제치고 손흥민에게 롱패스를 했고, 손흥민이 달려가 추가골을 넣었다.

김병지는 2001년 1월 홍콩 칼스버그컵 3~4위전 파라과이전에서 전반 도중 볼을 몰고 하프 라인까지 드리블을 선보였다. 경기에서 실점하진 않았으나 당시 감독이었던 히딩크는 김병지의 행동에 분노했고, 골키퍼를 김용대로 바꿨다.
김병지는 자신의 SNS에 "러시아 월드컵으로 본 노이어. 김병지 따라쟁이. 따라하다가 큰일났네"라면서 "오늘부터 드리블 연습 좀 더해라. 헤딩은 그 다음에 배우러 와라. 가르쳐 줄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