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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모랜드 데이지 "하고 싶은 것과 해야할 것, 선택에 후회없다"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모모랜드 데이지가 걸그룹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모랜드 데이지는 최근 비즈엔터와 인터뷰에서 "멤버들 앞에서 솔직한데, (특히) 낸시 앞에서는 편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모모랜드 멤버들이 데이지에게 질문을 던졌고, 그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됐다. 데이지는 현재 하고 있는 음악과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이 다르지만,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Q. 낸시 "멤버들 중 누구 앞에서 가장 솔직한가요?"

A. 데이지 "아마 이 멤버도 자기 자신일거라고 생각을 못할 것 같은데, 전 낸시요. 저는 평소에 솔직한 제 모습을 남들에게 잘 안 보여주는 편인데,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지만, 진짜 저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게 힘든거 같아요. 만만해 보이거나, 누구한테 약점 잡히는 걸 안 좋아해서 자기방어를 심하게 하는 편인데, 멤버들 앞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그 중에서도 낸시앞에서 가장 솔직해지는 거 같아요. 한국이랑 다른 문화에서 자라본적도 있고, 그런 부분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Q. 혜빈 "아이돌이 되기 위해 버린 자존심이 있다면?"

A. 데이지 "이거는 자존심을 넘어서 자만심이 있었던게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이랑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이랑 같지 않아서, 꿈에 그리던 제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데뷔하게 된 거 같아요. 아직 저희는 주어진 틀 내에서 음악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따라갈 수 밖에 없는거 같은데, 지금 여기까지 온 저를 보면 그래도 나쁜 선택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어차피 나중에 제가 하고 싶은걸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지금은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한편, 데이지에 이어 모모랜드 아인의 인터뷰는 2일 오전 10시 비즈엔터(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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