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웨이' 가수 임창제의 딸이자 뮤지컬 배우 임나경이 어린 시절 아버지의 기억을 회상했다.
임나경은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제가 초등학교 때 (가사 조사하면) 아빠 직업 적는 칸에 그냥 회사원이라고 적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가 아빠랑 처음 방송을 나갔던 게 20살 초반이었다. 그 전까지는 아무한테도 이야기도 안 하고 정말 친한 친구에게만 이야기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 임나경은 "처음 아침 방송을 나갔었는데 섭외가 들어왔을 때도 정말 나가기가 싫고 겁이 났다. 그랬는데 이렇게 용기를 내서 나가다 보니까 또 그만큼 좋은 일도 생기고 아빠랑 좀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가 있더라. 그래서 그것에 또 감사함을 느꼈다. 지금 이 시간도 그렇다"고 말했다.
임창제는 "딸과 함께 있을 때 음악 이야기를 주로 한다"라며 "그 동안 못 전해줬던 이야기를 마음 속에 적어놨다가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딸 눈꼬리 내려가면 이야기를 안 한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