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은서가 '보이스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손은서는 17일 소속사를 통해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여름, 감독님과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들까지 오로지 '보이스2'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던 시간이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손은서는 OCN 드라마 '보이스2'에서 골든타임 팀의 브레인 박은수 역을 맡았다. 극 중 박은수는 강권주(이하나 분)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112 신고센터 안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또 손은서는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된 모습을 연기했다.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겪는 고통을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이에 대해 손은서는 "무엇보다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가 됐을 땐 너무 화나고 아팠다. 데이트 폭력을 피할 수 없었던 피해자들의 호소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마음이 찢겨나가는 고통을 함께 느꼈다"라며 "이런 일이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자주 발생하고 있는지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보이스2' 후속으로는 송승헌, 이시언, 크리스탈 등이 출연하는 '플레이어'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