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에서 JBJ95로, 상균과 켄타가 팬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데뷔 앨범으로 돌아왔다.

JBJ95의 데뷔 미니 앨범 ‘홈(H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홈’은 JBJ 출신 상균과 켄타가 만나 가요계에 새로운 첫발을 내딘 데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홈’은 컨템포러리 팝 장르의 곡으로, 헤어진 연인에게 “네가 있어야 할 곳은 우리 둘만의 ‘홈’”이라는 의미의 가사를 담고 있다. 기다려준 팬들이 있기에 힘든 길을 돌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는 JBJ95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해 듣는 이들에게 집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줄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중독성 있는 훅이 포인트가 되는 ‘러브 다이브’, 다이나믹한 EDM 사운드와 아름다운 스트링이 어우러진 서브타이틀곡 ‘됐어(STAY)’, 연인간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노래한 ‘생각나’, JBJ95의 일상을 진중하게 노래한 힙합 트랙 ‘거울 앞에; before the show’, 두 멤버의 마음을 담은 ‘꿈에서’, 힙합 비트 위 피아노 선울이 매력적인 ‘오늘밤’까지 JBJ95가 팬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은 곡들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프로듀싱팀 텐텐, 작곡가 플로우 블로우와 아이학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무엇보다 타이틀곡과 ‘러브 다이브’ ‘생각나’ ‘거울 앞에’ 총 4곡의 작사에 멤버 상균이 직접 참여해 더욱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홈’의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소년미 넘치는 의상으로 등장한 JBJ95는 감각적인 멜로디 위 파워풀한 안무를 더해 무대를 꽉 채웠다. 톡톡 튀는 포인트 안무들도 곳곳에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쓸쓸함을 담은 눈빛 연기와 강렬한 안무, 또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는 JBJ95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다양한 매력이 어필됐다.

이후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 자리한 상균은 “JBJ가 끝나고 공백기 조금 있어서 팬분들이 오래 기다리셨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계속 사랑해주시는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메세지를 앨범에 담고 싶었다”고 팬들을 향한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명 ‘홈’에 대해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홈은 저희가 돌아갈 팬들의 사랑이기도 하고, 팬분들이 저희에게 또 돌아와주실 수 있는 곳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해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작사와 안무 등 제작에 있어 많은 부분에 참여해 더욱 애정이 깊다고. 상균은 “제가 래펀데 이번 앨범에는 노래에도 많이 참여했다. 그래서 켄타한테 많은 도움 받으면서 연습했다”며 “정말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고, 타이틀곡을 작업하면서 작곡가분들과 미팅도 굉장히 많이하고 해서 애착이 많이 간다”고 전했다. 켄타 역시 “이번 앨범 작업 하면서 전체적인 콘셉트나 안무 아이디어를 냈고, 뮤직비디오 기획도 했고 편집에도 직접 참여했다”며 데뷔 앨범에 많은 정성을 쏟았음을 언급했다.

상균과 켄타는 프로젝트 그룹 JBJ로 7개월간 활동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총 여섯 명의 멤버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섡보였던 두 사람은 이제 둘만으로 오롯이 무대를 채우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해야하 한다.

상균은 “다시 한번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JBJ95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또 더 많은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켄타는 “요즘 그룹들이 멤버 수가 많은데 듀오로 데뷔한다는 것이 우리만의 차별점”이라며 “둘이지만 성격, 국적, 이미지 같은 것이 반대로 그런 둘이 함께 무대에 서면서 더 에너지가 돼 매력이 되는 것 같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온전한 그룹으로 더 이상 팬들과의 이별을 약속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전했다. “JBJ가 끝날 때 많은 분들이 슬퍼 하고 아쉬워 했다. 이젠 정식 그룹으로 데뷔 했으니까 영원한 그룹으로, 끝을 생각하지 않고 앞만 볼 수 있는 그런 그룹으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데뷔 앨범이지만 앞서 JBJ로 이미 큰 인기를 모았던 만큼 음원 성적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도 역시 일찍부터 길게 줄을 늘어선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상균은 “이번 활동의 목표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겸손한 말을 전하면서도 “혹시 감사하게도 1위를 하게되는 기회가 있다면 팬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맛있는 것도 먹고 앨범 이야기도 나누고 하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또 한번 팬들에 대핸 애정을 드러내는 공약을 밝혔다.

쇼케이스의 시작부터 끝까지 팬들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했던 JBJ95. 두 사람의 ‘끝 없는’ 꽃길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JBJ95의 데뷔 미니 앨범 ‘홈(HOME)’은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