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 이민정이 남편이자 배우 이병헌에게 서운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민정은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저는 밥을 되게 천천히 먹는다. 천천히 오래 먹는 걸 좋아한다. 하루에 세 끼 먹는 밥, 기왕이면 많이 오래 먹는 게 좋으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신혼 시절, 손이 빠르지 않을 때 반찬 하나씩 내놓고 있으면 오빠는 못 기다리고 5분도 안 되어서 밥을 먹는다. 또 입이 크질 않나. 상추쌈을 이만큼씩 넣는다. 국을 가지고 오고 있는데 다 먹었더라. 그 때 충격을 받았다. 신혼이라서 서운해서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니까 나 올 때까지 한 입 먹고 기다리더라. 그러다가 다리를 떨다가 또 두 입 먹고 그러더라"라며 당시 이병헌의 모습을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정은 이병헌과 2013년 결혼했고,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출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