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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박시후-장신영, '냉정과 열정 사이' 투 샷 포착

'바벨' 박시후-장신영의 '냉정과 열정 사이 투샷'이 공개됐다.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 측은 10일 검사 차우혁(박시후분 )-태유라(장신영 분)가 웅장하게 잘 가꿔진 정원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같은 시선 다른 상념’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차우혁이 거산 본가에 방문한 소식을 들은 태유라가 차우혁에게 잠시 이야기를 나누자고 다가서는 장면이다. 차우혁은 차분하고 덤덤한 눈빛으로 태유라를 대하는 반면, 어떤 일에도 묵묵히 상황을 직시하던 태유라는 불안감에 휩싸인 채 까칠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인다. 더욱이 이내 태유라가 눈물까지 글썽이는 널뛰는 감정 기복을 보이면서,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벨' 제작진은 "이 장면은 박시후, 장신영이 서로에게 지닌, 서로 다른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과연 두 사람이 선후배를 넘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이 감정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이다. 오는 27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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