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루가 연극 '보잉보잉'에 합류했다.

연극 '보잉보잉' 측은 5일 비즈엔터에 "이매진아시아 소속 박기루가 200:1의 경쟁률을 뚫고 '보잉보잉' 연극에 합류했다"라고 밝혔다. 박기루는 걸그룹 블레이디로 데뷔, 2018년 연기자로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박기루는 "'보잉보잉'이 18년이나 됐다. 내가 맡은 지수는 존재 자체만으로 밝은 빛이 쏟아지는 인물이다.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해 인정받는 연기자로 거듭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손남목 연출가는 "박기루는 밝고 당찬 모습이 다른 경쟁자들이 비해 아주 뛰어났다. 연기 기본기가 탄탄하고 애교 많은 스튜어디스 지수 역에 아주 잘 어울리는 이미지와 목소리 톤을 가지고 있다"라며 "팔색조 연기가 가능한 무서운 신인을 만나면 무척 즐겁다. 박기루 라는 배우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는 평을 내놓았다.

한편 박기루는 오는 4월 1일부터 김성은과 더블 캐스트로 번갈아가며 대학로 두레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