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쇼' 송승헌이 사남매의 아버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위대한 쇼'에서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한다정(노정의), 한탁(정준원), 한태풍(김준), 한송이(박예나)의 아빠가 되기로 결정, 사채업자들로부터 사남매를 구했다.
지난 방송에서 한다정은 위대한을 찾아가 위대한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징했다. 위대한은 친자 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한다정에게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오든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한 가지"라며 보육원으로 돌아가라 말했다.
한다정은 아르바이트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갔고, 사채업자들이 한다정의 집에 들이닥쳤다. 한다정은 "아빠랑 연락 끊긴 지 2년도 더 됐다"라며 "저희도 찾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채업자들이 바닥에 드러눕자 다정은 정수현(이선빈)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정수현은 위대한에게 연락했고, 두 사람은 사남매의 집으로 향했다.
위대한은 "누가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와서 행패냐"라며 "공갈, 협박 모두 불법이다. 그렇게 콩밥 먹고 싶으면 말만 해라. 내가 질리도록 먹여줄 테니까"라고 소리쳤다. 사채업자들은 "얘네 아빠랑 아는 사이냐"라고 물었고, 위대한은 "오늘부터 내가 얘들 아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대리운전을 하던 위대한은 국회의원 강경훈(손병호)의 아들 강준호(임주환)를 만났다. 강준호가 대리기사를 호출했고 이에 위대한이 응답한 것. 위대한은 거짓말로 "지역구 관리한다"라고 했지만, 금세 들켰다. 게다가 강준호 차로 사고까지 냈다.
강준호는 "친구로서 조언 하나 하자"라며 "분노 좀 다스려. 그래야 정치든 운전이든 잘하지"라고 위대한의 신세를 비꼬았다. 위대한은 "아버지 대신 총선 나온다는 얘기 있던데 진짜냐"라며 "나도 친구로서 조언 하나 하자. 정치 하지 마. 너 같은 애들이 버티기엔 지나치게 터프한 일이거든"이라고 맞서며 대립각을 세웠다.
하지만 강준호는 "그래도 너보단 정치 잘할 자신 있다"면서 미소를 지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