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내의 맛' (사진=TV조선 방송화면 )

'아내의 맛' 서유리, 최병길 부부가 '부부 십계명'을 작성하며 신혼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 신고 후 몰디브 신혼 여행을 준비하는 '결혼 2일 차' 서유리, 최병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병길은 일하고 온 서유리를 위해 민어 요리를 준비했다. 서유리는 최병길에게 백허그를 하며 "오빠는 안 벌 거예요?"라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원하는 바를 부부 십계명에 적었다. 서유리는 '실패를 이해하기'를 말했다. 어느 정도의 실패까지 이해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서유리는 "오빠 드라마가 폭삭 망해도"라고 답했다. 그러자 최병길은 "'미씽나인'보다 더 망해도?"라며 자신의 흑역사를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십계명 중엔 '가슴 수술 안 하기'도 있었다. 서유리는 "나는 하고 싶다"라며 솔직하게 말했고, 최병길은 정색하며 "절대 하지 마라. 나 진짜 싫어한다. 정말 싫어한다"라고 밝혔다. 서유리는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은 함께 작성한 부부 십계명에 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