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일로 만난 사이' 유재석 "여기서 일하면 잡생각이 없어진다"

▲'일로 만난 사이' 유재석-유희열-정재형(사진제공=tvN)
▲'일로 만난 사이' 유재석-유희열-정재형(사진제공=tvN)

유재석의 '노동힐링 프로젝트' tvN '일로 만난 사이'(연출 정효민, 이은경)가 유희열-정재형과 강화도 전통 화문석 제조 현장을 찾았다.

7일 방송된 '일로 만난 사이'에서는 연예계 대표 약골로 알려진 유희열과 정재형이 유재석의 동료로 일손 돕기에 나섰다.

유재석은 "유희열은 땀 흘려 일한 경험이 한 번도 없을 사람이라, 이번 기회에 인생을 다시 한번 깨달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살아온 반 세기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두 동료를 만나기 전 "이들이 사실 조금 버겁다. 이들과 일하는 것 만으로도 내게 엄청난 '일'이 될 수 있다. 왕 골골한 사람들이랑 과연 일이란 걸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노동 당일 강화도로 향하는 차량에서 "우리가 두번째로 찍는 거냐"고 묻는 유희열에게 유재석은 "녹화는 두번째, 방송 횟수로는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 방송 순서가 바뀌는 이유가 궁금한 정재형이 갸우뚱하자, 유재석은 "다음주 꺼가 더 먼저 나간대"라고 설명했고, 정재형이 거듭 왜인지 궁금해하자, 유재석은 "그쪽 게스트가 더 스타인가봐"라고 팩트 폭격을 가해 박장대소를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이 일손을 돕기 위해 찾아간 곳은 강화도 전통 화문석을 만드는 왕골 농장. 화문석은 왕골 재배부터 화문석 엮기까지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특산품으로, 유재석과 유희열, 정재형은 일터 첫 업무로 진흙밭에 자라난 왕골 줄기를 뽑는 작업에 들어간다.

유재석은 본인보다 일을 다소 더 못하는 유희열에게 폭탄 잔소리를 던졌다. 유재석은 "여기서 일하다 보면 잡생각이 안난다"라며 작업의 고충을 전했다.

엉뚱한 평소 모습과 달리 강한 집중력으로 일에 몰두하던 정재형은 어느 순간 "앓는 소리가 절로 난다. 재석아, 이제 그만 하자. 형 어지러울려고 한다"며 애원했다.

꿀 같은 새참 시간, 아이스박스에 들어있던 얼음으로 번갈아 등목을 해주는 세 남자의 어리숙한 매력은 물론, 땅에 떨어진 접시를 줍다가 다리가 풀려 간이의자에서 떨어진 정재형, 그런 그를 일으켜주려다 같이 굴러 떨어지는 유희열의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