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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 장성규 "거품일까봐 걱정" 방송 선배 유재석이 답했다

▲'일로만난사이' 장성규(tvN)
▲'일로만난사이' 장성규(tvN)

'일로 만난 사이' 장성규가 유재석과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장성규는 지난 28일 방송된 tvN '일로 만난 사이'에서 유재석, 한혜진과 전라남도 구례군 버섯 농장에서 표고버섯 수확에 나섰다.

이날 장성규는 '방송 선배' 유재석을 만나 프리 선언 이후 달라진 삶을 전했다. 유재석은 "프리선언 6개월 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자리 잡는 게 쉬운 게 아니다"라며 장성규를 인정했고, 장성규는 지금 이 인기가 거품일까봐 걱정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거품인 건 내가 제일 먼저 느껴진다. 어떠냐?"고 물었고, 장성규는 "오픈빨이라는 말이 있다"고 했다. 유재석은 "오픈빨 치고는 기세가 좋고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프리선언 이후 평균적으로 프로그램이 7개"라고 했고, 유재석은 "나보다 고정프로그램이 많다. 거품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놀랐다. 장성규는 "기대한 것보다 가파르 게 올라가니까, 금방 꺼질 것 같다. 급하게 올라가면 급하게 떨어진다"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우리는 늘상 선택받는 입장이라서, 올라가는 것도 네가 의도한 게 아닌 것처럼, 꺼지는 것도 네가 의도하는 게 아니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라"고 조언했다.

장성규와 유재석, 한혜진은 해발 800m 고지, 지리산 표고 작업을 하기 위해 도착했다. 장성규는 "방송하다 죽는 게 목표"라며 지나치게 텐션을 올렸고, 유재석은 "너 그러다 진짜 죽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성규가 열심히 일을 하자 유재석은 "너 이러면 내일 스케줄 못 나간다"며 걱정했고, 장성규는 "내일 새벽 4시에 '워크맨' 스케줄이 있다"고 알렸다. '워크맨' 이야기가 나오자 유재석은 "우리가 따라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 아니라고 얘기하라"며 표절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워크맨'이 잘하고 있으니까 조심스러운데, 내가 ('워크맨' PD) 동완이 하고도 친한데, 우리가 거길 따라한 게 아니다. 이거 지금 첨예한 문제다. 우리한테 누굴 따라했다는 얘기는 자존심의 상처다. 장르의 유사성은 있으나, 우린 다르다. 우린 토크가 가미됐다"며 해명했다.

유재석은 "내가 '워크맨' 너보다 싼 값에 들어간다고 한다"며 압박했고, 장성규는 "지금 40만원 받는다. 거의 재능기부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유재석은 "너 입닥쳐"라며 강력한 한 마디를 날렸고, 이후 "원초적으로 토크를 한 점 사과드린다"며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장성규는 "누가 날 욕하면 너무 무섭다. 형님도 이런 부분에 답을 못 찾고 힘들 때가 있었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있었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했다. 또 장성규는 "악플 손글씨로 댓글을 써서 SNS에 올리는데, 사실 난 유리 멘탈이라서, SNS에는 내 편이 있으니까 위로 받으려고 올리는 거다. 힐링이라서 올린다"고도 전했다.

또 장성규는 "방송 은퇴하는 날까지 사고를 안 치고 싶다. 그래서 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 주고 싶다"고 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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