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홍만(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아이콘택트'에서 최홍만과 그의 아버지의 내밀한 대화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전 씨름선수이자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출연했다.
최홍만은 이날 “지금까지 아버지랑 저는 추억이 아예 없는 듯하다”라며 “제가 워낙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지 않냐. 가족끼리 간단한 식사는 물론 여행도 못가고 사소한 것들을 못한 것 같다”라는 아픔을 토로했다.
아버지의 마음도 비슷했다. 최홍만 아버지는 행여나 상처 받을 아들의 마음을 거듭 걱정하며 “너는 그렇게 말하지만 그렇게 잘 안 되더구나”라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커플티를 함께 입고 다정하게 셀카를 찍는 등 한결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홍만은 호르몬 과다 분비로 인해 신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거인병, 말단비대증을 앓았다. 또 2008년에는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한 달 뒤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군대 면제까지 받을 정도로 건강을 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