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인과 홍자는 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과 홍자는 우장산 등산로 입구에서 깜짝 공연을 펼쳤다.
홍자는 "'한끼줍쇼' 출연 소식에 팬들이 너무 좋아하더라"라며 "바쁠 때 식사 못 챙겨 먹으니까 걱정을 했는데 여기 나온다니까 많이 먹고 오라고 응원해줬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최근 공항에서 실감한 송가인의 엄청난 인기에 대해 전했다. 이경규는 "아저씨들이 고함을 질러 난리가 났는데, 알고 보니 미주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송가인을 마중 나온 팬 분들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화곡본동 시장에 방문했고, 송가인과 홍자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경규는 "두 사람은 시장에 최적화 되어 있다"라고 이야기 했고, 두 사람 역시 "시장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라며 인사를 나눴다.
강호동은 "송가인은 고향이 진도다. 진도 본가에 송가인이 없는데도 수 천 명이 몰린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송가인은 "하루에 2000여명이 오신다. 추석 때 내려갔는데 3일 동안 집 밖에 못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강호동, 홍자 팀과 이경규, 송가인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홍자는 벨을 누르자마자 노래를 부르며 자신을 알렸고, 이에 송가인은 "노래부터 하면 안 돼 이상한 사람 많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홍자 팀은 밥 냄새를 따라 세 번째 도전만에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집으로 들어간 강호동을 본 아버님과 어버님은 "제가 TV에 강호동이 나오는 걸 다 본다. 실제로 보니 정말 멋있다"라고 칭찬했다.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하고 있던 어머니는 "북한산에서 다리를 다쳐서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어머님은 국민MC 강호동까지 빠져들게하는 말솜씨를 선보였다. 북한산에서 다친 이야기를 전하며 자신을 구해줬던 종로 소방서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영상 편지로 전했다.
한편 아파트로 방향을 바꾼 송가인 팀은 첫 띵동에 성공했다. 함께 식사를 하던 아버님은 "저희 아버님이 2017년 1월 1일에 돌아가셨다. 근데 '한끼줍쇼'가 1월 1일에 방송이 된다는 얘기를 들으니 아버님의 선물 같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과 송가인의 즉석 공연도 이어졌다. 아이들은 바이올린 연주와 동요 합창을 불렀고 송가인은 할머님이 좋아하는 이미자의 노래를 라이브로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