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식당(사진제공=SBS)
지난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 ‘지세포항’의 충격적인 기습 점검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 10개월 만에 확연히 달라진 거제도 ‘지세포항’ 세 가게의 모습에 백종원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분노했다. 특히 백종원의 신뢰도 1순위 ‘도시락집’은 손님들에게 1인 1라면 주문 강요, 현금결제 유도 등 지난 방송 당시엔 전혀 볼 수 없었던 문제점들이 부각 돼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백종원은 거제도 ‘지세포항’ 골목 방송 당시 특산품 돌미역, 흑새우, 톳을 이용해 비주얼과 맛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도시락집의 ‘거미새 라면’과 ‘톳김밥’의 맛을 다시 한번 검증했다. 백종원은 “내가 알려준 맛이 아니다”라며 당혹감을 표했지만, 사장님은 “바뀐 것 없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초심을 잃은 듯한 사장님의 모습에 크게 실망한 백종원은 “나를 감쪽같이 속인 거냐”라며 착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제작진은 ‘보리밥ㆍ코다리찜집’도 기습점검했다. 손님으로 위장한 제작진은 주문한 음식을 맛본 뒤 양이 적고, 맛이 짜다는 등 충격적인 평가를 해 3MC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지켜보던 백종원이 결국 참다못해 가게로 나섰고, 달라진 음식 맛과 태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의 따끔한 질책에 '도시락집'과 '보리밥ㆍ코다리찜집’의 사장은 초심을 잃어버린 것을 반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