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독' (사진제공=tvN)
20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1회에서는 수시 원서 접수 시즌이 찾아온 학교의 살벌한 풍경이 펼쳐지는 가운데, 고하늘과 지해원도 정교사 채용을 앞두고 불꽃 경쟁을 시작한다.
‘블랙독’ 측은 20일 ‘낙하산’이라 낙인찍고 자신을 냉대한 동료 기간제 3인방에게 사이다 반격에 나선 고하늘(서현진 분)의 모습을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생활기록부 작성부터 교원평가까지 혹독한 평가 시즌을 맞은 대치고의 모습이 그려졌다. 누군가를 평가하고, 평가받아야 하는 팍팍한 현실에 상처받기도 했지만, 내년에도 찾아오겠다는 제자의 진심 어린 한 마디는 고하늘이 학교에 남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각인시켰다.
여기에 진짜 ‘낙하산’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목격한 지해원(유민규 분)을 비롯해 정교사 채용공고 발표는 ‘블랙독’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블랙독' (사진제공=tvN)
이어진 사진에는 차가운 냉대와 상처를 헤집는 얄미운 말로 시청자들의 주먹을 부르는 기간제 교사 3인방과 정면승부를 선언한 고하늘의 모습이 담겨있다. 평소와 달리 날카로운 표정의 고하늘. 기간제 교사 3인방은 예상치 못한 이야기에 한 방 맞은 듯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런가 하면 미래의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고하늘 앞에서 묵묵히 힘을 더하는 지해원의 모습도 흥미롭다. 그 누구보다 공정한 경쟁을 다짐한 두 사람이 ‘진짜’ 낙하산의 정체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가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