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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이찬원, 92즈 ‘카스바의 여인’ 무대에 극찬

▲'불후의 명곡' 트로트 절친 가왕전 특집 2부(사진출처=MBC)
▲'불후의 명곡' 트로트 절친 가왕전 특집 2부(사진출처=MBC)
‘불후의 명곡’ MC 이찬원이 김용빈, 손빈아, 추혁진, 천록담, 춘길 등 트로트 대세들의 역대급 무대 속에서 명품 진행과 진한 팬심을 발휘한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지난주에 이어 ‘트로트 절친 가왕전’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이날 이찬원은 2000년대 발라드 시장을 휩쓸었던 레전드에서 ‘트로트 샛별’로 변신한 천록담(모세)과 춘길(이정)의 등장에 숨겨둔 찐팬심을 방출한다. 이찬원은 두 사람을 향해 “지금은 트로트 샛별이지만 20년 전만 해도 많은 남성들의 도토리를 휩쓸어 갔던 분들”이라며 감회에 젖는다. 이어 “실제로 모세 씨의 노래로 미니홈피 BGM(배경음악)을 오랫동안 설정해 두었었다”라고 싸이월드 향수와 함께 진한 팬심을 고백한다.

▲'불후의 명곡' 트로트 절친 가왕전 특집 2부(사진출처=MBC)
▲'불후의 명곡' 트로트 절친 가왕전 특집 2부(사진출처=MBC)
이찬원은 춘길, 천록담, 이정, 모세의 이름을 조합해 ‘춘천 홍보대사’를 노리고 ‘춘천이모’라는 신박한 팀명을 지어온 이들에게 예리한 질문을 던진다. 이찬원은 “오늘의 무대는 ‘천록담과 춘길’이냐, ‘이정과 모세’냐”라고 묻자, 춘길은 “오늘은 구 이정X모세와 현 천록담X춘길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져 둘이지만 넷 같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답해 이찬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을 열광케 한다.

무엇보다 이찬원은 두 사람이 고백한 아픔과 깊은 우정의 이야기에 진심 어린 공감을 보낸다. 천록담은 신장암 1기, 춘길은 후종인대 골화증을 투병하며 비슷한 시기에 생사의 고비를 넘겼던 바 있다. 천록담이 “저희에게 보너스로 주어진 삶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못할 게 없다”라며 병마를 극복한 심경을 밝히고 춘길은 “우리가 걷는 새로운 길에 듬직한 동반자가 있어 우리 자체가 트로트가 된 것 같다”라고 털어놓는다.

▲'불후의 명곡' 트로트 절친 가왕전 특집 2부(사진출처=MBC)
▲'불후의 명곡' 트로트 절친 가왕전 특집 2부(사진출처=MBC)
또 이찬원은 트로트계 ‘92년생 동갑내기 3인방’ 김용빈, 손빈아, 추혁진의 폭로전에 유쾌한 호응을 보낸다. 추혁진이 “김용빈은 완벽하지만 손이 많이 가고 자외선이 있을 땐 잘 안 나가서 대낮 데이트는 못할 것”이라며 여동생에게 소개하고 싶지 않은 친구로 꼽자, 김용빈은 “내가 좋아하면 뭔들 못해주겠냐. 좋으면 다 해준다”라며 뜻밖의 사랑꾼 면모를 어필해 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특히 이찬원은 이들 ‘92즈’가 준비한 윤희상의 ‘카스바의 여인’ 무대를 본 후 엄청난 충격에 빠진다는 후문이다. 데뷔 이래 최초로 ‘치명 섹시 옴므파탈’로 파격 변신을 감행한 세 사람의 무대가 끝나자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을 5년 동안 진행해 왔지만 이런 무대는 정말 처음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역대급 극찬을 쏟아내 본방 사수를 자극한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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