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라이브'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출연했다.(사진=KBS1 '더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더 라이브'에 출연한 유시민, 박형준이 오는 21대 총선에서 안철수 대표의 존재감을 평가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생방송된 KBS1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이하 더 라이브)'에 출연해 '2020 총선 컨설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 이사장은 "안철수 대표가 정치인으로 무슨 매력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다"라며 "본인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이지만, 총선 때 정치인의 영향력은 자신에게 온 사람한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석 달도 총선이 안 남은 총선에서 안철수 대표가 그만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박형준 위원장은 "안철수와 통합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안철수 대표의 독자 신당이 성공할 가능성이 있느냐인데 지금 같은 국면에서는 힘들다고 본다"라며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진 상황에서 제3세력이 특별한 바람을 일으킬 만한 요소가 없다. 그렇다면 안철수 대표는 전략적인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