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이 아쉬운 설 연휴의 마지막을 달래준다.
SBS는 27일 오후 5시 25분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을 편성했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신과 함께'의 두 번째 시리즈로 2018년 8월 개봉했다. 1227만 관객을 동원하며 첫 번째 시리즈 '신과 함께-죄와 벌'에 이어 한국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시리즈 영화에 등극했다.
줄거리는 이렇다. 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는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강림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저승법 상 원귀는 소멸되어야 마땅하나 염라대왕(이정재)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강림의 제안을 수락한다. 염라의 조건은 성주신(마동석)이 버티고 있어 저승 차사들이 가는 족족 실패하는 허춘삼(남일우) 노인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으로 데려오는 것이었다.
해원맥과 덕춘은 허춘삼을 데리러 이승으로 내려가지만 성주신의 막강한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성주신이 천 년 전 과거에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간 저승 차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들은 스스로도 기억 못 하는 과거에 대한 호기심으로 성주신과 거래를 시작한다.
전편 '신과 함께-죄와 벌'을 비롯해 '미스터 고',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등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등이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