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박쥐(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TV 동물농장'이 가정집에서 집박쥐를 발견했다.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우리 집에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존재가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집에서 박쥐를 찾았다.
제보자는 녀석의 존재를 감지한 후로는 집에서 단 1초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고 했다. 깊은 밤중에 샹들리에가 흔들려 소리를 내는가 하면, 정수기 위에 멀쩡히 놓여 있던 접시가 추락하고, 반려묘 '비누'와 '루비'는 뜬금없이 공중에 냥냥펀치를 날리곤 했다. '비누'와 '루비'는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말없이 허공만 응시할 뿐이었다. 녀석들이 보이지 않는 존재에 반응할수록, 제보자의 마음은 불안해졌다.
며칠 뒤 제보자는 '동물농장' 제작진에 급하게 연락했다. 미지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는 것이었다. 제보자가 급하게 찍었다는 사진에는 박쥐가 있었다. 급하게 박쥐전문가가 호출됐고, 그는 미닫이 문틈 사이에서 박쥐를 찾았다.
전문가는 제보자의 집 뿐만 아니라 근처 집 박쥐의 서식지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로 근방의 주민들은 집에서 박쥐들을 발견했다는 목격담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