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 이원석 감독(사진=JTBC '방구석1열' 방송화면 캡처)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이 '극한직업' 연출을 제안 받았다고 털어놨다.
2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 제작자 김성환 대표, 진선규 배우가 출연해 2019년을 뜨겁게 달궜던 영화 '극한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구석 1열'에서는 이병헌 감독이 처음부터 '극한직업' 연출을 제안 받은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해적' 이석훈 감독 등이 '극한직업' 연출을 제안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극한직업' 연출을 제안 받은 또 한 명의 감독인 이원석 감독과 전화 연결을 했다. 그는 "제작 초반에 시나리오 제안 받았다. 3번에 걸쳐 읽고 거절했다"라며 "개봉 후 13번 관람했다. 3번은 질투심에, 10번은 공부하는 마음으로 봤다"라고 말했다.
이원석 감독은 "'극한직업'은 위대한 영화다. 이런 리듬의 코미디는 본 적이 없다. 자신감 넘치는 연출로 달려가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만약 연출을 했더라면 지금도 대본을 쓰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