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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쾌거…오스카 3관왕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비즈엔터DB)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비즈엔터DB)

봉준호 감독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9일(현지시간)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봉준호 감독은 '아이리시맨' 마틴 스코세이지, '조커' 토드 필립스, '1917' 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를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을 받게 된 봉준호 감독은 "국제영화상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끝난 줄 알고 편하게 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정말 감사하다. 어렸을 때 영화 공부를 하며 가장 개인적인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새겼다. 이 말은 여기 계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하셨던 말이다"라며 "그의 영화를 보며 영화를 배운 학생인데,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 했도 영광인데 상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을 미국의 많은 관객이 보지 않았을 때 쿠엔틴이 많이 언급을 해줬다. 고맙다. 사랑한다"라며 오스카 측에서 허락한다면 텍사스 전기톱으로 5등분 해서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생충'은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3관왕에 올랐다.

아시아인의 오스카 감독상 수상은 2006년 '브로크백 마운틴'을 연출한 대만의 이안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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