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롯 신사단' (사진제공 = TV CHOSUN)
최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 트롯' 8회에서는 본선 3차전 ‘트로트 에이드’ 1라운드가 펼쳐졌다.
먼저 1라운드 ‘팀 미션’ 마지막 팀인 ‘트롯 신사단’ 네 멤버, 장민호와 김경민-김중연-노지훈은 정장을 입고 중절모에 검은 우산까지 든 채 신사의 품격을 뽐내며 등장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들은 연습 도중 멤버 김경민이 차 사고를 당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가 됐는가하면, 노지훈 역시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등 절체절명 위기에 빠졌던 상황. 리더 장민호의 다독임에 힘겹게 무대에 오른 김경민은 ‘사랑만은 않겠어요’로 노련한 가창력을 뽐내며 부상 투혼을 벌였고, 이어 김중연의 리드로 ‘빗속의 여인’을 부르던 네 사람은 절도 있는 우산 댄스를 선보여 환호를 이끌었다.
또한 장민호가 정통 트로트 ‘홍도야 우지마라’에 정열의 춤 ‘파소도블레’를 추며 분위기를 확 끌어올린데 이어 노지훈이 ‘낭만에 대하여’로 특유의 로맨틱 보이스를 뽐냈고, 끝으로 네 사람이 ‘내생에 봄날은’으로 에너지를 폭발시키기까지, 기승전결 탄탄한 무대를 완성해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전력에 심각한 차질을 빚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몄지만 마스터 총점 933점이라는 생각보다 저조한 점수로 팀 내 5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