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사진제공=tvN)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이하 ‘하바마’) 4회에서는 딸 조서우가 다니는 유치원에 주방 보조로 취직한 차유리(김태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유리는 딸 서우를 더 가까이에서 자주 보기 위해, 그리고 서우의 곁을 맴도는 귀신들을 쫓고 아이가 더 이상 귀신을 보는 일이 없게 도와줄 목적으로 이와 같은 선택을 했다. 49일이라는 기간 내에 원래 자리를 되찾으면 환생할 수 있다는 조건은 뒤로 한 채, 오직 서우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다시 귀신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은 것.
특히 계속해서 서우와 어울려 놀며 위험에 빠뜨리기까지 한 아이 귀신을 성불시키기 위한 차유리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차유리는 미동댁에게서 지어온 부적을 아이의 눈앞에 들이미는가 하면 허공에 팥을 뿌리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사진제공=tvN)
한편, 재혼한 사실을 알리며 변명과 사과를 전하는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의 앞에서 담담하고 차분한 태도로 그를 이해하는 차유리의 모습은 안쓰러움과 슬픔을 배가했다. 과연 차유리가 이대로 조강화의 아내로 돌아가는 일을 포기하고 다시 ‘고스트 엄마’의 서글픈 운명을 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김태희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모성애와 깊은 내면을 지닌 차유리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김태희의 무르익어가는 감정 연기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