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웅 교수(사진=MBN '판도라' 방송화면 캡처)
'판도라' 김민웅 교수, 전원책 변호사, 조수진 변호사가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원인이 신천지에 있는지 토론했다.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2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 전원책 변호사, 조수진 변호사와 '코로나바이러스 19는 인간 안보의 문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나눴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이 신천지 때문인지 토론했다.
이날 조수진 변호사는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가 나온 전후로 구분해서 봐야 한다"라며 "외신에서도 방역을 잘 하던 한국이 종교에 발목을 잡혔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정부가 신천지를 타깃으로 잡았다"라며 "국민들은 신천지를 타깃으로 잡을 수 있지만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사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민웅 교수는 "이번 사태를 통해 신천지 위장 교회 시설이 드러났다. 이것은 신천지 실태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게 됐다. 이것은 감염경로 파악이 힘들다는 것이고, 굉장히 억울하게 감염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종교의 자유와는 별개로 신천지 신도들은 감염에 노출돼 있다. 이들도 치료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 받아야 한다. 사회적 압박으로부터 보호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사회의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