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스럽게’ 전인화,이혜숙, 이보희(사진제공=MBN)
7일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구례댁’ 전인화와 게스트 이혜숙, 이보희가 지리산 등반에 도전한다. 이들이 도착했을 때 지리산 등산로에는 눈이 내려 차량이 통제됐고, “평소에는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길이지만, 오늘은 2km는 걸어야 등산로가 시작됐다”라는 허재의 말에 모두 놀란다. 하지만 아름다운 설경에 모두 “인생에 남을 광경이다”, “저 그림 좀 봐”라며 감탄한다.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여배우 3인을 앞에 둔 허재는 ‘일일 등산감독’으로 변신, 전문 분야인 스트레칭을 직접 지도하며 부상 방지에 나선다. 하지만 여배우들에게는 단독 스트레칭은 물론, 2인 1조 스트레칭도 쉽지 않다. 급기야 이혜숙이 엉덩방아를 찧는 사태까지 벌어지지만, 그래도 여배우들은 꿋꿋하게 등산을 계속한다.
그럼에도 행군을 계속하던 전인화가 일행에서 점점 뒤처지고, 허재가 ‘태릉선수촌 시절’을 회상하며 전인화를 잡고 끈다. 겨우 등산로 입구까지 도착했지만, 전인화는 “3분만 쉬자”를 연발한다. 이에 허재는 “힘 좋은 내가 메겠다”라며 전인화의 배낭을 대신 들어줘 제대로 ‘흑기사’에 등극한다.
입구에서부터 벌써 지쳐버린 전인화와 달리, ‘언니들’ 이혜숙, 이보희는 멀리 보이는 정상을 바라보며 “얼마 안 남았네”라고 말하는 패기를 보인다. 이에 전인화는 “이 언니들…저기가 가까워 보인다고?”라며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