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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네사람들, 사라진 소녀 누군가는 반드시 그녀를 찾아야만 한다

▲'동네사람들' 마동석-김새론(비즈엔터DB)
▲'동네사람들' 마동석-김새론(비즈엔터DB)
영화 동네사람들이 방송된다. 마동석ㆍ김새론 주연의 동네사람들은 7일 케이블 영화채널 OCN에 편성됐다.

'동네사람들'은 사라진 소녀의 실종사건을 은폐하려는 마을 사람들과 이를 밝혀내려는 ‘기철’의 숨 막히는 심리전을 통해 때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스릴감을 선사한다. 또 범인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마동석표 액션 장면에서는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액션감을 전한다.

여고생이 사라졌지만 너무나 평온한 시골의 한적한 마을, 기간제 교사로 새로 부임 온 외지 출신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은 동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다. 실종된 여고생의 유일한 친구 '유진(김새론)'만이 친구가 납치된 거라 확신하여 사건을 쫓고, 의도치 않게 ‘유진’과 함께 사라진 소녀를 찾기 위해 나선 ‘기철’은 누군가에 의해 그녀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철과 유진이 진실에 다가갈수록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동네사람들'(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동네사람들'(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마동석은 평온한 시골 마을 여자고등학교에 새로 부임 온 외지 출신 체육교사 ‘기철’을 연기한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사고를 친 뒤 기간제 교사로 부임한 ‘기철’은 짧은 스포츠머리와 험상궂은 인상의 평범한(?) 선생님이다. 주로 적수 없는 강한 캐릭터를 맡으며 남자 배우들과 숨 막히는 액션 합을 선보였던 마동석은 이제껏 감춰왔던 자상함과 부드러운 면모를 최대치로 끌어내 본인만의 마동석표 선생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김새론은 절친했던 친구가 사라지자 마을 사람들 그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사건을 홀로 풀어나가는 강인하고 똑 부러지는 여고생 ‘유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진선규는 온갖 비리와 범죄에 연루되어있는 조직의 보스 '병두' 역으로 마동석과 강렬한 대결을 펼친다.

마동석, 김새론, 진선규 외에도 장광, 이상엽, 신세휘, 오희준 등이 출연했다. 2018년 개봉.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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