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재범이 오르테가로부터 뺨을 맞았다고 밝혔다.(비즈엔터DB)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박재범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뮤지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맞았다. 이는 박재범이 말한 것이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번역을 문제 삼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재범에 따르면,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을 간 것을 보고 박재범에게 다가가 '박재범이냐'고 물었고, 박재범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라고 설명했다.
UFC 선수 안젤라 힐은 아리엘 헬와니 기자의 트윗을 인용하며 "내 앞에서 바로 일어났다. 이는 내가 다시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박재범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소속사 AOMG의 대표다. 그는 지난달 아리엘 헬와니 기자가 진행한 정찬성의 인터뷰를 통역했다. 당시 정찬성은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대해 "나한테 이미 한 번 도망 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린 UFC 한국 대회에서 붙을 계획이었으나,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대결이 무산됐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인터뷰를 접한 뒤 분노했고, 통역을 맡은 박재범에 대해서도 "내 경기에 보러 오는 걸 환영한다. 그런데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널 때려도 놀라지 말라. 부상과 도망 가는 건 다른 것이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