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찰카메라24' 암사종합시장(사진제공=채널A)
10일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는 코로나19의 기승에도 좌절하지 않고 유쾌하게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암사종합시장‘을 소개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 누구보다 힘든 건 바로 소상공인들일 것이다. 그러나 8호선 암사역 초역세권의 ‘암사종합시장’은 코로나19의 기승에도 손님들 발길이 크게 줄지 않았다. 이유는 시장의 지붕을 수시로 열어 환기를 시키고 시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배치, 상인들 스스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캠페인을 솔선수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님이 끊이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상인들의 활기찬 에너지다. 아침부터 트로트 가락에 몸을 맡기는 국집 여사장님, 끼로 똘똘 뭉친 입담 좋은 닭집 사장님, 그리고 리듬감 있게 김을 굽는 김구이집 사장님까지 유쾌함이 이 시장의 가장 큰 무기다.

▲'관찰카메라24' 암사종합시장(사진제공=채널A)
물론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이 시장에도 변화는 있다.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정육점에는 등교하지 못한 초등학생 딸이 놀이터 삼아 나와있고, 배우를 꿈꾸는 꽃 미모의 지망생은 국집에 나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요가 강사인 딸은 어머니의 가게인 반찬집에서 계획에 없던 일손을 돕고 있다. 그럼에도 뜻밖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긍정의 힘을 발휘하는 암사시장의 상인들을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