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세계' 전진서(사진제공=JTBC)
18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이준영(전진서)은 고산 가정사랑병원 신경정신과 김윤기 선생을 찾아 상담을 받았다.
지선우(김희애)는 병원 앞에서 아들 이준영의 모습을 보고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이준영은 지선우의 전화를 받지 않고 병원으로 바로 들어갔다.
지선우는 바로 이준영을 뒤따랐고 김윤기 선생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문을 열었다.
지선우는 "네(이준영)가 여기 왜 왔냐"라고 다그쳤고 이준영은 "나 미행하는거야. 제발 좀 그만해. 이럴 때 마다 숨막힌단 말야"라고 말하고 진료실을 나갔다.
김윤기는 지선우에 "준영이가 상담 시작한 지 6개월 됐다. 부모님 이혼에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라며 "자책은 이혼 가정 자녀들에게 발생하는 감정인데 준영이는 더욱 특별한 것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준영이는 자기가 버린 카메라 메모리 칩을 엄마 방에서 발견했고 그것 때문에 엄마가 아빠 외도를 알게 된 것 같다고 자책했다. 네 탓 아니라고 말해줬고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김윤기는 "(준영이) 믿고 지켜봐 주세요. 잘 이겨낼 겁니다. 당분간 아빠는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주세요. 지 선생님은 힘들겠지만"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