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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돌이와 깜순이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목줄견 검둥이들의 이야기

▲'동물농장' 깜돌이와 깜순이(사진제공=SBS)
▲'동물농장' 깜돌이와 깜순이(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 아저씨 삶의 유일한 행복이었던 깜돌이와 깜순이를 만나러 갔다.

3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 갑자기 주인을 거부하는 강아지 깜돌이와 깜순이를 만나 이유를 알아봤다.

매일 오가는 길에서 곰을 봤다는 제보가 들려와 한 걸음에 달려간 제작진 앞에 새까만 녀석들이 나타났다.

‘정말 곰이 맞나?’ 싶어 살펴보니 곰이 아니라 강아지 두 마리다. 그런데, 한 아이의 얼굴이 퉁퉁 부어 있다. 두 녀석들은 한참을 돌아다니다 배가 고픈지 인가로 들어가 밥을 먹는데, 어떤 아저씨가 이 녀석들을 부른다.

그런데, 깜돌이와 깜순이라고 정겹게 이름을 부르는 주인 아저씨를 반기는 건 고사하고 경계하며 도망을 가버렸다.

아저씨 삶의 유일한 행복이었던 깜돌이와 깜순이가 갑자기 변해버린 이유가 있었다. 아저씨가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했고 그 사이 아이들이 개집을 탈출해 밖으로 떠돌기 시작한 것. 문제는 이들에게 목줄이 채워져있어 몸은 커지고 목은 조여왔다.

다행히 '동물농장' 제작진은 깜돌이와 깜순이를 구조했다. 수의사는 "지금까지 본 상태 중에 가장 안좋다"라며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태로웠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염증 치료 후 봉합 수술을 잘 마쳤다.

주인 아저씨는 몸이 따라주지 못해 이들을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싶다고 고민 끝에 제작진에 속 마음을 전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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