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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나태주 VS 북한 태권도 최현, 남북 태권맨 자존심 대결

▲'모란봉클럽' 나태주, 최현(사진제공 = TV CHOSUN)
▲'모란봉클럽' 나태주, 최현(사진제공 = TV CHOSUN)
'미스터트롯' 나태주와 북한 태권도 선수 최현이 태권도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17일 방송된 TV조선 '모란봉클럽'에 '대세 트롯맨' 나태주가 깜짝 등장했다.

'모란봉클럽'은 '찐이야! 진짜 사나이가 나타났다!'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북한 태권도'에 관한 대화로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미스터트롯'에서 '태권 트롯'을 선보여 대세로 떠오른 나태주가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태주는 "평소 탈북민에 관심이 많았다"라며 모란봉 회원들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10년 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 시범단으로 방문했던 나태주는 "그곳에서 북한 태권도 선수단을 처음 봤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남한과 다른 (북한식) 호흡법이 인상 깊었다"라며, 북한 태권도 선수 출신 최현 회원이 알려준 북한식 호흡법을 훌륭하게 소화해 명불허전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면모를 보여줬다.

또 나태주는 무대 위 모습을 궁금해하는 회원들의 요청에 태권도 퍼포먼스가 가미된 '무조건' 무대를 선보였다. 격한 태권도 동작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보여준 명품 무대에 스튜디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나태주는 "자신감 하나로 이 자리까지 온 탈북민들을 보며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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