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을 넘는 녀석들’(사진제공=MBC)
17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8회에서는 정조를 성군으로 만든 ‘왕의 남자’ 특집이 펼쳐졌다. 우리에게는 조선 최고 실학자이자 ‘정조의 남자’로 알려진 정약용. ‘본캐(본캐릭터)’ 실학자 외 우리가 몰랐던 여러 ‘부캐’들을 알아봤다.
이날 탐사는 ‘놀면 뭐해용–부캐의 세계’란 부제로 꾸며져 재미를 더했다.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가진 ‘부캐’만큼이나, 다양한 ‘부캐’를 가진 정약용의 매력에 ‘선녀들’은 흠뻑 빠져들었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영탁-김세정은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정약용의 ‘능력치’에 감탄을 연발했다. 정치, 경제, 사회, 과학, 의학 등을 분야를 가리지 않는 ‘사기캐’ 활약을 펼쳤다. 암행어사였다가 공무원이었다가, 또 프로파일러 수준의 탐정 능력을 자랑하다가, 분야를 바꿔 의학 능력을 펼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조선 시대에 상상할 수 없는 수사 기법, 천연두를 무찌르기 위해 생각해 낸 의학 지식 등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셜록 뺨치는 조선 명탐정 정약용의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지, 또 그는 왜 갑자기 의학에 손을 덴 것인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정약용의 이야기에 관심이 더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