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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X웨이브 리뷰] 왕학체ㆍ송이인 주연 중드 '장야2', 환상적 특수효과ㆍ할리우드급 스케일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TV 등 기존 미디어들이 제작하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수의 해외 드라마들까지 안방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시대다. 콘텐츠 대홍수 속에서 좋은 콘텐츠의 정보를 미리 접하는 건 필수가 됐다.

'비즈X웨이브 리뷰'는 비즈엔터가 국내 첫 통합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와 함께 만드는 콘텐츠 큐레이션 코너다. 놓치기 아쉬운 고퀄리티 콘텐츠들을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편집자 주]

▲'장야2' (사진제공=웨이브)
▲'장야2' (사진제공=웨이브)

중국 인기 무협드라마 '장야'의 두 번째 시즌, '장야2'가 할리우드 못지않은 스케일과 특수효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장야'는 중국 텐센트TV에서 방영돼 호평을 받은 무협 드라마다. 약 2주 만에 일일 1억 뷰(view)를 돌파, 33일 연속 온라인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원한 밤이 찾아오면 멸망의 시대가 시작된다'는 부제를 가진 장야는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특히 투입된 제작비만 해도 중국 돈 5억 위안,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827억으로 할리우드를 뛰어넘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러한 높은 인기 탓에 장야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모여 43부작의 시즌2를 제작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일부 배우들은 변경됐다. 스케줄 상 문제로 하차한 시즌1의 남자 주인공 녕결 역 ‘진비우’를 대신해 ‘유성화원 2018’의 따오밍쓰 역을 맡았던 ‘왕학체’가 주연을 맡았다.

▲'장야2' 남자주인공 녕결 역의 왕학체(사진제공=웨이브)
▲'장야2' 남자주인공 녕결 역의 왕학체(사진제공=웨이브)

‘왕학체’가 연기한 ‘녕결’은 결투에서 자신을 위해 호천신휘(일종의 내공)를 모두 써버린 연인 ‘상상’의 병을 치료하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세상 모두를 적으로 돌려도 절대로 상상의 곁을 떠나지 않는 지고지순하고 로맨틱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왕학체’는 장야 시즌2를 통해 시즌1의 ‘진비우’와는 또 다른 느낌의 ‘녕결’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얻었다.

‘녕결’과 사랑에 빠진 인물 ‘상상’에 대한 비밀은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밝혀진다. 그녀의 숨겨진 비밀들로 인해 세상에 거대한 위험을 초래하게 되지만, ‘녕결’은 늘 그녀 곁을 떠나지 않는다.

‘녕결’과 그의 숙적 ‘하후’의 결투로 마무리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상상’을 구하기 위한 ‘녕결’의 여정으로 시작된다. ‘상상’의 비밀이 본격적으로 밝혀지고 상상을 노리는 자가 많아지자 그 들로부터 그녀를 지키기 위한 녕결의 여정, 그리고 두 사람의 생존기가 ‘장야 2’의 전반적인 스토리다.

▲'장야2'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장야2'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장야’의 가장 큰 매력은 액션과 영상미다. 시즌1 제작진들의 내공을 바탕으로 더욱 화려한 액션과 독보적인 스케일로 업그레이드됐다. 또 다른 매력은 음악에 있다. 극과 극 사이를 채우는 음악은 주인공의 감정을 세세하게 묘사해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시즌1부터 시즌2까지 장대한 분량을 가지고 있어 첫 진입장벽은 높지만, 화려한 영상 기법과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는 그 어느 작품에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장야를 클릭하는 순간, 그 주말은 어느새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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