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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주현미ㆍ진성→장윤정, 나이 잊은 멋진 도전…'노래 바꿔 부르기' 마지막 무대

▲‘트롯신이 떴다’(사진제공=SBS)
▲‘트롯신이 떴다’(사진제공=SBS)
김연자와 진성이 나이 잊은 멋진 도전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주현미와 장윤정의 곡으로 ‘노래 바꿔 부르기’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27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트롯신들의 ‘노래 바꿔 부르기’의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트로트 전설들의 ‘노래 바꿔 부르기’ 랜선킹 무대가 이번 주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부르게 된 김연자와 장윤정의 ‘첫사랑’을 부르게 된 진성이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특히, 20대 때부터 함께 활동해온 절친 주현미의 노래를 부르게 된 김연자는 평소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 다르게 긴장한 모습을 엿보였다. 무대 직전까지 부담감을 숨기지 못하던 김연자는 돌연 대기실을 이탈해 버리기까지 해 궁금증을 안겨주었다.

▲‘트롯신이 떴다’(사진제공=SBS)
▲‘트롯신이 떴다’(사진제공=SBS)
한편, 장윤정의 노래를 남자 버전으로 재탄생시켜야 하는 진성은 연습 때부터 큰 어려움을 겪어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심지어 진성은 공연 당일 무대 위에 서자 극도의 긴장감으로 바위마냥 뻣뻣하게 굳어 원곡자인 장윤정조차 마음을 졸이게 했다.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진성표 ‘첫사랑’ 무대를 완벽하게 꾸며 랜선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에, 진성이 무대를 내려간 뒤에도 “진성 짱!”을 외치는 관객들의 함성이 끊이질 않았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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