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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결방, '다큐인사이트' 바이러스 전쟁 '바이러스 X' 편성(ft.지진희)

▲'생로병사의 비밀'(사진제공=KBS1)
▲'생로병사의 비밀'(사진제공=KBS1)
'생로병사의 비밀'이 결방하고 '다큐인사이트' 바이러스 전쟁 2부작 중 1부 '바이러스 X'가 편성됐다.

10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생로병사의 비밀'이 결방하고 지진희가 프레젠터로 나선 '다큐인사이트- 바이러스 전쟁 바이러스X'가 방송된다.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한 바이러스, 코로나19. 대부분의 바이러스를 정복했다고 자신했던 우리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때마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공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지금. 우리의 마음속엔 과연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언제 종결될 것인가?’, ‘끝이 있긴 한 것인가?’라는 궁극적인 의문이 일기 시작했다.

'바이러스 X'에서는 문명이 발달할수록 신종 바이러스들의 출현 주기가 잦아지는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보고, 바이러스 전문가들과 미래학자를 통해 어쩌면 곧 들이닥칠지도 모를 바이러스 X에 대해 예측해본다.

▲'바이러스 전쟁' 지진희(사진제공=KBS1)
▲'바이러스 전쟁' 지진희(사진제공=KBS1)
◆바이러스가 78억의 숙주를 노리고 있다

‘총균쇠‘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동물을 사육하게 되면서 질병의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진화생물학자인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는 “바이러스나 세균의 입장에서는 우리 인간과 우리가 기르는 가축들이 그야말로 블루오션일 수밖에 없는 거다”라며 바이러스 전쟁의 시작이 인간의 문명 발달과 관련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많은 사상자를 내며 인류를 위협했던 바이러스들이 대부분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수공통감염병이란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감염되는 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가 종의 경계를 넘어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최근에는 그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게 동물에서 인간에게 전파되는 바이러스의 대부분이 박쥐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쥐는 바이러스의 온상이라는 오명까지 얻고 있는데, 우리가 바이러스와 싸우게 된 것은 박쥐의 잘못 때문인 것일까? 이에 대해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의 저자 데이비드 콰먼은 “단순히 우리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우리가 한 일들이 반영된 결과입니다”라고 하며 바이러스 전쟁이 일어나게 된 것은 “전 세계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것일까. 앞으로 끊임없이 우리를 습격할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한 인류 문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시스템 개조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암울한 디스토피아 바이러스 X의 출현

코로나19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바이러스 전문가와 미래 전문가들은 더욱 강력한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코로나19는 전염성이 높을 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아니라 사망률은 높지 않았으나 이다음에는 전염성과 치명성을 모두 가진 바이러스 X가 출현한다는 것이다. 고려대학교 약학과의 송대섭 교수는 “이렇게 폭발적인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가 치사율까지 장착을 하는 것이 현실에서 얼마든지 출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바이러스 X의 출현은 단순한 예측이나 가정이 아니라 예견된 미래임을 거듭 경고했다.

이화여대 약학과의 장준 교수는 바이러스의 변이가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진화”라며, “거대한 생물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화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쩌면 디스토피아를 가져올 바이러스 X의 출현은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코로나 19 사태가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하는 것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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