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실화탐사대' 주윤발(사진제공=MBC)
2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2018년 전재산 8,100억 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주윤발을 ‘실화탐사대’에서 독점으로 만났다.
홍콩에서 제작진을 반긴 주윤발은 한국 매체와의 인터뷰는 10년 만이라고 하며 돈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돈은 영원히 가질 수 없는 것"이라며 "죽고 나면 그 돈을 가져가지 못한다. 의미있는 기구나 단체 그 돈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소탈한 마음을 드러냈다.
주윤발은 1989년 한국에 방문했을 때도 자선 활동에 나섰다. 그가 기부천사가 된 배경에는 그 역시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주윤발은 홍콩의 조그만 어촌 마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도 바로 ‘무’라고 한다. 가난한 집안에서 월드 스타가 된 지금도 그는 여전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동네에서 장을 보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주윤발은 "매일 세끼 밥을 먹고, 잘 수 있는 침대 하나 과하지 않잖아요. 필요한 건 그게 다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홍콩에서 만난 그는 슈퍼스타의 삶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박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