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되는 EBS'다문화 고부 열전'에서는 트로트 가수가 꿈인 러시아에서 온 리나씨와 노심초사 걱정인 시어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어느 날 느닷없이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고 선언한 러시아 며느리 리나 씨. 그런 며느리 때문에 속이 타는 시어머니 정효순 여사. 며느리는 온종일 일을 하고 온 남편을 졸라 동영상을 만들고, 오디션을 준비하는데,, 시어머니는 더는 아들의 고생을 두고 볼 수 없는데,,. 과연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설득하고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을까?

경상북도 구미시에 사는 1년 차 러시아 며느리 리나 씨. 러시아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서도 촉망받던 리나 씨는 25살 어린 나이에 오직 남편만을 바라보고 외로이 한국행을 택했다. 남편 정민 씨가 회사에 가면 리나 씨는 혼자서 길고 긴 시간을 보낸다. 외로운 그녀에게 한 줄기의 빛이 되어 나타난 무엇인가가 있다고 했다. 다름 아닌 트로트이다. 눈 뜨자마자 목청이 터져라 트로트를 부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노래자랑 무대만 보이면 마이크를 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며느리 리나 씨. 과연 엉뚱 발랄 며느리 리나 씨의 트로트 가수 도전기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시어머니 정효순 여사는 며느리 리나 씨가 가수가 되면 아들에게 소홀하게 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며느리를 설득하고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하여서 결국 아들을 설득하기로 한다. 하지만 아들은 리나 씨와 결혼하고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며 오히려 시어머니 정효순 여사의 마음을 돌리려 한다. 며느리가 하자는 대로 다 해주는 아들을 보면서 시어머니의 한숨이 깊어 진다.

러시아에서 온 스물다섯 살 며느리 리나 씨. 며느리가 트로트에 빠지게 된 데 한몫을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나태주이다. 그녀는 시간만 나면 나태주 씨의 방송이며, 동영상을 찾아보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 며느리를 볼 때마다 시어머니 정효순 여사는 황당하기만 한데,, 나태주 씨의 푹 빠진 며느리 때문에 급기야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대동하고 나태주 씨를 찾아가는 일이 벌어졌다. 과연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