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세계테마기행' 칭장고원(사진제공=EBS1)
EBS'세계테마기행'이 중국 문명을 탄생시킨 황하와 용의 전설을 만들어 낸 칭장고원으로 떠난다.
20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칭장에서 우랄까지 제1부. 신들의 땅 칭장고원'에서는 중국 역사의 시원이자 용의 전설을 담고 있는 칭장고원으로 간다.
▲EBS'세계테마기행' 칭장고원(사진제공=EBS1)
칭장고원(青藏高原)은 중국 문명을 탄생시켰던 황하와 용의 전설을 만들어 낸 고원이다. 칭장고원을 만나기 위해 동쪽 관문인 시닝으로 먼저 향한다. 일찍이 도교에 심취했던 선사(禪師)들이 아찔한 절벽에 동굴사원을 만들고 몸과 마음을 수양했던 토루관(土樓觀). 칭장고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도교 사원만 있는 것이 아니다.
▲EBS'세계테마기행' 칭장고원(사진제공=EBS1)
깎아지른듯한 절벽에 티베트인들의 불심을 그려 넣은 탕카(唐卡)와 죽음 뒤 하늘에 닿고 싶은 마음이 담긴 티베트족의 장례문화 천장(天葬).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오체투지(五體投地). 이 지난한 여정을 하나하나 마주하고서야 마침내 칭장고원에 다다른다.
▲EBS'세계테마기행' 칭장고원(사진제공=EBS1)
평균 고도 4,500m에 이르는 하늘 아래 또 다른 세상. 칭장고원의 넓이는 무려 대한민국 면적의 27배에 달한다. 아름답지만 척박할 수밖에 없는 이곳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이들이 만난다. 물질적인 풍요는 욕심내지 않고 자연이 내어준 것들만을 품고 살아가는 유목민들. 어쩌면 여행자가 이 칭장고원을 그토록 꿈꿔왔던 이유도 이 순수함을 보고 싶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