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세계테마기행' 아이슬란드(사진제공=EBS1)
EBS'세계테마기행'이 아이슬란드에서 아스캬 화산 분화구 지대의 칼데라 호수, 나우마스카르쓰의 지열에너지, 쓰리흐뉴카기구르 화산의 120m 길이 지하 전용 엘리베이터로 떠난다.
30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 스페셜-이것이 진짜 탐험 4부. 얼음 화산을 가다, 아이슬란드'에서 얼음 화산을 품은 아이슬란드로 간다.
▲EBS'세계테마기행' 아이슬란드(사진제공=EBS1)
아이슬란드는 해저 판의 틈에서 분출된 용암이 만든 섬이다. 국토의 33%가 화산 지역으로, 11%는 빙하로 덮여있다. 덕분에 뜨거운 화산섬 위에 차가운 빙하가 동시에 펼쳐져 있는 경이로운 풍경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냉정과 열정 사이, 그 반전 매력의 모험을 즐기기 위해 얼음 화산의 기억을 쫓아가 본다.
1875년 화산 활동으로 인해 크게 함몰된 아스캬 화산 분화구 지대. 시간이 흐르면서 함몰지에 물이 채워져 신비한 색깔의 칼데라 호수가 형성되었다. 힘겹게 산을 올라 ‘지옥’이라는 뜻의 비티 호수에 이른다. 그러나 이름과는 반대로 지옥 호수 안에서 유유히 수영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천국을 느낄 수 있다. 시리도록 푸른 색깔과, 탐험 중에 실종된 과학자의 이야기가 숨은 이 호수에서는 어떤 비밀이 감추어져 있을까.
▲EBS'세계테마기행' 아이슬란드(사진제공=EBS1)
아이슬란드는 얼음 화산이 뿜어내고 있는 지열 에너지를 가장 잘 활용하는 땅이기도 하다. 나우마스카르쓰의 사람들은 엄청난 양의 수증기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있다. 지구의 숨결로 탄생한 그야말로 ‘지구의 요리’다. 지구의 에너지를 먹는 맛은 어떨까.
▲EBS'세계테마기행' 아이슬란드(사진제공=EBS1)
4천 년 전 폭발한 쓰리흐뉴카기구르 화산으로 간다. 이곳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화산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2012년에 처음 공개된 마그마 동굴은 지름이 4m 경이나 되어 규모 면에서 매우 압도적이다. 또한 120m나 되는 길이의 지하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있다. 지하 엘리베이터로 내려가서 만나는 얼음 화산의 속살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