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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라미네이트' 고쳐준대요 "땡큐"…유재석과 받아쓰기 "국적이 어디?"

▲'놀면뭐하니' 제시(사진제공=MBC)
▲'놀면뭐하니' 제시(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제시가 라미네이트 재시술을 받는다고 유재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환불원정대'에서는 ‘지미 유’(유재석)가 우리말이 서툰 제시를 위해 ‘1일 우리말 선생님’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지미유를 만난 은비(제시)는 "땡큐 땡큐 내일 이 고치러 가요"라며 "흔들렸다고 했잖아요. 고쳐준대요. 방송보고 다시 해준다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빠도 라미네이트 했어요?"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누가 라미네이트를 이렇게 해"라며 "누가 이렇게 돌아가게해. 안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지미유는 제시에게 정확한 우리말 발음을 전달하기 위해 ‘안면근육’을 총 동원했다. 제시는 단어의 받침 하나로 지미유를 들었다 놨다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이에 지미유는 “랏! 앗! 핫!”이라며 과도한 몰입으로 결국 현기증을 호소하는 등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지미 유’가 우리말의 다양한 관용어구와 단어들을 설명하며 다채로운 영어를 활용해 남다른 어휘력을 뽐내자 제시는 “쏘~ 발전”이라며 깜짝 놀랐다고. 제시도 ‘지미 유’의 일타강사다운 족집게 가르침을 받아 허심탄회, 첩첩산중 등 사자성어까지 접수(?)했다는 후문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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