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돈을 두고서 가족 혹은 한때는 사랑했던 전남편과 갈등하고 있는 주인공들의 파란만장한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함께 한 출연자들은 돈으로 인해 갈등하고 있는 이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조언을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댁 집을 팔고 새로 이사 간 사실을 아주버니에게서 직접 듣지 못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며느리가 섭섭함을 토로한다. 또한 전남편이 구속되고, 딸이 몰래 카드 현금 서비스로 약 천만 원을 사용하는 등 한평생 돈과의 전쟁을 겪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특히 이 출연자는 딸이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그것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딸의 모야모야병과 해마 경화증 발병을 알 수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었다고 말하는 등 돈에 초월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전남편의 폭력으로 이혼 후 두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엄마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지난해 3월 이후 끊긴 전남편의 양육비 지급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아이들의 존재마저 부정했다는 전남편의 이야기에 출연진들도 다 같이 분노했다. 또한 첫째 아이가 중증 자폐 장애를 앓고 있어 취직도 창업도 쉽지 않다는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으로 가득 찼다.
한편 방송인 이다도시도 전남편과의 양육비 분쟁을 공개했다. 이다도시는 이혼 후 10년간 단 한 번도 양육비를 받지 못해 홀로 두 아이의 학비와 생활비를 부담하며 방송 일 외에도 통·번역 업무까지 맡으며 온갖 일을 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후 양육비 이행관리원이 설립되자 기대를 품고 소송을 진행했지만, 지난 5년간의 노력과는 달리 결국 기각돼 분노와 허망함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