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일급 요원 황서라(차주영 분)는 이미테이션 시계 밀수꾼 황제니로 위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 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장두봉(지현준 분)을 매수 중인 가운데 죽은 소피(윤소희 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피터(전승빈 분)에게도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황제니(차주영 분)는 자연스럽게 피터와의 만남을 주선하고자 장두봉에게 변호사가 필요하다며 살짝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의 연기에 깜빡 속은 장두봉은 두 말 없이 피터와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등 황제니가 만든 덫에 순순히 걸려들어 짜릿함을 상승시켰다.
이 때 차주영은 근심 어린 눈빛과 표정을 통해 장두봉은 물론 보는 시청자들까지 그녀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도록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이입도를 높였다.
또한 요원으로 돌아온 황서라는 자신을 짝사랑 중인 김영구(배인혁 분)가 장두봉과의 관계를 질투하자 “연기 하는데 감정 싣지 뭐 실어. 나 거기서 발 연기 하면 나 죽어! 나 죽고 너 죽고 여기 다 죽어 그냥! 얘도 정신이 빠졌네”라며 프로페셔널한 위장 철칙을 내세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12일 방송에서는 장두봉과 피터 사이를 오가며 밀당을 펼치는 그녀의 스킬이 빛을 발했다. 시계라면 사족을 못 쓰는 점을 이용해 장두봉을 꾀어냈듯 만년필 마니아인 피터에게도 이를 미끼로 홀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작전 중이라는 것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천진난만하고 철부지같은 황제니 역할에 완벽 몰입, 두 남자의 혼을 쏙 빼놨다.
이처럼 차주영은 황제니, 황서라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매력을 물씬 선사 중이다. 또한 극 중 황제니가 장두봉과 가까워질수록 심장 쫄깃한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는 터, 점점 다채로워지는 그녀의 연기가 다음 회를 한층 더 기다려지게 한다.
한편, 걸크러시 아우라로 여심과 남심을 모두 사로잡고 있는 배우 차주영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