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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치’ 정수정,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증명…'20대 대표배우’ 성장 기대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써치' 정수정(사진제공=OCN)
▲'써치' 정수정(사진제공=OCN)
정수정이 OCN ‘써치’를 통해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종영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는 비무장지대에서 등장하는 괴생물체의 실체와 살인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밀리터리 스릴러로, 독특한 소재와 흥미로운 서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써치' 정수정(사진제공=OCN)
▲'써치' 정수정(사진제공=OCN)
정수정은 극 중 전설적인 스펙을 가진 특임대 브레인 손예림 중위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군인 역할에 도전했다. 촬영 전부터 실제 여군을 만나 캐릭터 연구를 했다는 정수정은 군인 그 자체였다. 단정한 헤어 스타일과 각 잡힌 자세, 감정을 최소화한 건조한 말투, 날카로운 눈빛 등 절도있는 군인으로 완벽 변신해 첫 회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정수정 특유의 도회적인 이미지는 냉철한 이성과 두뇌를 지닌 엘리트 장교 손예림을 구축하는데 설득력을 더했다.

정수정은 외형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손예림 캐릭터에 촘촘하게 스며들어 ‘써치’를 이끌었다. 괴생물체를 쫓아 총격전을 펼치고, 괴생물체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정수정의 액션 연기는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숨막히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써치' 정수정(사진제공=OCN)
▲'써치' 정수정(사진제공=OCN)
이 같은 극도의 긴장감과 긴박함으로 가득한 이야기의 전개에서도 정수정은 손예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렸다. 친부모에 관한 진실을 깨닫고도 묵묵히 버텨내는 손예림의 심정은 물론 용동진 병장(장동윤 분)과 설렘 가득했던 과거 로맨스부터 헤어진 연인과 재회한 묘한 감정까지 군인이면서도 평범한 20대인 손예림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정수정은 매 작품 캐릭터와 꼭 맞는 연기로 배우로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볼수록 애교만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통통튀는 여고생을 찰떡같이 연기해 배우 정수정을 알렸고, ‘상속자들’에서는 부유하지만 철없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하백의 신부 2017’,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을 통해서는 도도한 여신, 가수 지망생 등으로 분해 로맨스 연기를 가뿐히 소화하기도. 이어 꾼들의 범죄 사기를 다룬 ‘플레이어’로 액션이 가미된 장르물까지 섭렵하며 연기 내공을 차근히 쌓은 정수정은 ‘써치’에서 엘리트 중위 손예림 캐릭터로 매력 포텐을 제대로 터트렸다.

▲'써치' 정수정(사진제공=OCN)
▲'써치' 정수정(사진제공=OCN)
이처럼 ‘써치’를 통해 자신의 대표 필모그래피를 추가한 정수정은 연기자로서의 상승세를 스크린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애비규환’에서 22살 5개월 차 임산부 토일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나섰다. 이미 ‘애비규환’ 언론 시사회를 통해 정수정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정수정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20대 대표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수정의 스크린 데뷔작 ‘애비규환’은 12일 개봉해 순항 중인 가운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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