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거제도 유기동물등의 수호천사 부부와 대전 무는 개 무민이의 사연이 소개된다.
조윤희는 지금까지 14마리의 장애견을 입양해 돌봐오며, 유기동물의 수호천사로 불린다. 조윤희가 전하는 장애견에 대한 애정과 진심 어린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동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소식까지 만나본다.

거제도의 한 가정집. 이곳은 겨울의 추위를 느낄 새도 없이 바쁘다. 그 이유는 부쩍 늘어난 식구들 때문이다. 종도, 나이도, 생김새도 모두 다른 고양이 12마리에 어린 백구 5마리까지, 무려 17마리의 멍냥이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여기저기 길 위를 헤매던 새끼 고양이들부터, 어미를 잃고 남겨진 강아지들까지, 차마 모른 척 할 수 없어 데려오기 시작했다는 부부. 그 결과 하루아침에 이렇게 식구가 불어나 버렸다고 한다. 종도, 성격도 다른 녀석들이 모여 살다 보니 집안은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다. 열일곱 마리 멍냥이들의 밥 챙기고 청소하느라 손이 열 개라도 부족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왜 이들 부부는 길 위의 생명들을 모른 척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걸까? 거제도 유기동물들의 수호천사로 불리는 이들 부부에겐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대전 무는 개 무민이
두 얼굴의 안하무인 견공, 무민이는 원인도, 이유도, 기준도 없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반갑게 인사하다가 갑자기 돌변해 사람을 무는 무민이. 무는 대상엔 가족도 예외가 아니다. 심지어 귀를 물렸을 땐 수술을 수차례 해야 할 정도였다. 무민이는 대체 왜 돌변할까? 무민이가 무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얼굴의 무민이. 그 이유와 해결책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