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22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산과 바다, 고향산천으로 우리의 청춘과 추억과 꿈과 자족할 힘을 찾으러 간다.
영산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남 무안의 한 마을에는 도시 생활을 하다가 남편이 은퇴하고 노년을 함께하려고 멋지게 지은 유제자 씨의 한옥이 있다.
인생 2막을 열어준 선물 같은 이 집에서 ‘임자 와?’라고 말해줄 남편은 이제 떠나고 없지만, 집 뒤의 대밭과 집 앞의 배추밭에서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보내줄 유기농 작물을 길러내느라 바쁘니 그만큼 또 즐겁다. 점점 추워지는 이 계절, 자녀들과 월동준비를 함께 하고 주변 이웃이 함께하니 마음만은 따뜻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