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이브K'(사진제공=SBS)
3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방송예정이었던 'SBS스페셜' 시즌제로 전환되고 대신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이하 아카이브K)'가 편성됐다.
이날 방송되는 ‘아카이브K’ 첫 회는 진행자 성시경을 포함해 이문세, 변진섭, 임창정, 백지영, 조성모, 이수영, 김종국, 폴킴 등 국내 역대급 발라더 9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성시경, 이수영, 김종국, 조성모는 발라드 명곡을 작곡한 故 이영훈 작곡가의 히트곡 메들리를 무대에 올려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모두 故 이영훈이 작곡하고 이문세가 노래한 국민 가요를 자신의 음반에 리메이크한 기록들이 있는 가수들이다. 이에 성시경은 ‘소녀’, 이수영은 ‘광화문연가’, 김종국은 ‘기억이란 사랑보다’, 그리고 조성모는 ‘깊은 밤을 날아서’를 연이어 불러 귀호강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는 작곡가 이영훈과 인생의 콤비로 수많은 발라드 명곡을 남긴 이문세가 직접 출연해 ‘이영훈의 한국형 발라드’가 남긴 잊어서는 안 되는 대중음악사적 가치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SBS 스페셜'은 시즌제를 통해 현재의 단기 제작 시스템을 중장기 제작 시스템으로 전환해 '시리즈 다큐' 중심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단기간에 단편으로 제작되던 'SBS스페셜'을 더 오랜 시간의 취재와 제작를 통해 내용에 깊이를 더하고 프로그램의 퀄러티를 높이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2021년 'SBS스페셜'은 여름시즌 7~9월 방송, 겨울시즌 1~3월 방송으로 매년 2번의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

